[산경e뉴스] 대한전기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제57회 전기의 날 기념 전력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수여식’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집안 3대가 전력산업에 이바지하고 있는 장세창 파워맥스 회장(전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에게 돌아갔다.
장세창 회장 집안은 해방 후 산업근대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장택상 전 국무총리의 둘째 형인 조부 장직상 사장은 해방 직후인 1945년부터 한국전력 전신인 남선전기를 이끌었고 부친인 장병찬 사장은 이천전기를 창업했다. 장병찬 사장은 국내 첫 금탑산업훈장 수훈자이기도 하다.
장세창 회장이 부친에 이어 두번째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장세창 회장은 이천전기에 공채로 합격해 사장을 역임하고 삼성그룹이 전기업계 진출을 선언할 때 회사를 넘겼다. 그러나 삼성은 당초 의도와 달리 삼성전기를 키우지 못하고 사업 철수를 하게 된다. 장세창 회장이 늘 아쉬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천전기에서 배전용 변압기 및 발전기 사업을 분리해 2000년 파워맥스를 설립한 장 회장은 중전기기 국산화와 기술 자립화에 매진함으로써 국가산업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10,11,12대 회장을 역임하며 세계 5대 전기산업 강국 실현을 목표로 해외시장 개척과 산학연 R&D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세창 회장 아들인 장동진 파워맥스 대표이사도 부친 장 회장의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집안 3대가 한국 근현대사에서 전기산업을 이끌며 전기산업 세계 5위의 쾌거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지난 1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유공자 포상에는 장세창 회장이 금탑산업훈장, 전력거래소 양성배 상임이사와 세안이엔씨(주) 이은상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양성배 상임이사는 전력시장 고도화와 최적의 전원계획 수립에 기여했으며 전력수급 안정과 미세먼지 저감 등에 앞장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은상 대표이사는 품질경영 및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국내외 전력시설에 대한 완벽한 시공으로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전력 정치교 처장과 한국수력원자력 장희승 처장은 대통령 표창을, 한전 전력연구원 우정욱 연구전략실장, 한국서부발전 김성태 부장, 현대일렉트릭앤시스템 양재철 상무, 한국전기연구원 이상호 책임연구원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전력기술 배한성 부장 등 11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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