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한국전력을 비롯한 전력그룹사들이 경영위기 타개책으로 국내외 일부 자산을 매각하겠다는 내용을 18일 발표하자 여기에 포함된한국전력기술, 한전KDN이 발칵 뒤집혔다. 구체적인 부동산 매각 계획도 나왔다.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등 전력그룹사 사장단은 18일 오후 2시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그룹사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출자지분 매각, 부동산 매각 등으로 6조원 이상의 자구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긴급회의가 열린 한전 아트센터는 매각설이 나오고 있는 한전 자산이다. 한전 아트센터에는 한전 남서울본부와 지하 변전소가 있어서 매각하기가 쉽지는 않다.
노동계는 이날 발표에 대해 윤석열 새정부가 인수위 시절부터 흘린 공기업 민영화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19일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9일 만에 대정부 투쟁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너무 서두르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노동계 한 인사는 밝혔다.
어떤 소통이나 사전 협의 과정 없이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 자산 매각을 전격 발표하자 한전을 비롯한 발전공기업 직원들은 당혹해하고 있다. 올게 왔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전, 그룹사 사장단이 이날 발표한 내용은 간단하다.
구체적으로 보유 중인 출자 지분 중 공공성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부분만 남겨 놓고 모든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것이다.
사실상 민영화로 가는 수순으로 이해되는 부분이다.
한전기술은 자산의 14.77%(약 4000억원)를 매각하고 한국전기차충전은 즉시 매각한다.
한전KDN 등 비상장 자회사 지분은 정부와 협의하여 상장 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LG 등 매수 대상자도 벌써부터 회자되고 있다.
한국해상풍력, 켑코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SPC(특수목적법인)는 경영진단을 통한 효율화 또는 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도 매각한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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