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포커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강조한 3마디 "대기업-민영화-원전"

에너지

by 산경e뉴스 2022. 5. 17. 10:08

본문

728x90

이장관 13일 취임식서 밝힌 내용...산업부 내 잔잔한 파문
산업부 경쟁력 높여라..."우리 모두 전문가 되어야 한다"
데이터와 팩트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 당부

[산경e뉴스] 윤석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산업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3일 취임하면서 민영화 추진을 암시하는 발언을 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창양 신임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공기관의 역할을 되돌아보고 경쟁력도 함께 제고해 나가야한다"며 "산업부의 많은 정책들이 공공기관들을 통해 수립, 집행되기 때문에 관련 공공기관의 명확한 역할 인식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 없이는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지난 13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산업기술 혁신 관련 기관들과 에너지 관련 기관들의 경쟁력과 역할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산업부의 정책 파트너로써 긴밀히 소통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민영화를 말한 부분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이 장관은 "36년 전 사회 첫발을 디뎠던 산업부에 다시 돌아오게 돼 개인적으로 감회가 새롭다"고 밝히고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 우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수고하신 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새 정부의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맡게 돼 여러분과 함께 일할 생각에 설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고 말한 이 장관은 "산업부도 지금까지 해오던 익숙한 정책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정책영역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접근과 방식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에너지 안보를 튼튼히 하면서 탄소중립의 실현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에너지 정책을 과학적 관점에서 재설계하겠다"며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는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에 따라 국제적으로도 원전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원전과 신재생이 조화를 이루는 전원믹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함께2030년 NDC 달성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너지정책을 과학적 관점에서 재설계하겠다는 부분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출처: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4188)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