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1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리서치뷰> 조사 결과, 한국 국민 76.2%가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와 대통령실은 22일 "원전 처리수 해양 방류 1년이 됐지만 우리바다나 수산물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지난해 오염수 해양투기로 국민들이 방사능 오염 위기에 처한다고 한 야당은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공세를 펼쳤지만 국민들은 정부 주장과 달리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해 우려하고 일본 수산물 수입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 오염수 투기가 과학적으로 문제 없다는 윤석열 정부의 입장에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이 73.6%로 높게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 1년 일본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의 의견을 근거로 안전성을 설명했지만 많은 국민들은 이를 불신하고 있으며 오염수 해양투기를 멈추기를 원하고 있음이 결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환경운동연합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휴대전화 ARS/RDD)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이다.
오염수 해양투기로 인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인 수산물 소비에 있어서도 안전하다는 응답은 74.2%로 안전하지 않다(24.2%) 보다 월등히 높았다.
중국과 러시아 등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응해 실시하고 있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금지 조치를 우리 정부도 실시하야 한다는 질문에 65.2%가 찬성했다.
이는 많은 국민들이 수산물 소비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고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금지와 같은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를 원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가능하다.
설문 문항은 ‘오염수 해양방류 찬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찬반’, ‘정부 대응평가’ 등 총 11가지 문항으로 구성해 조사했다.
주요 문항별 응답 결과는 다음과 같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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