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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산물 스트론튬 89, 90 측정해야" 장정욱 교수 발언 파장...한-일 정부 제대로 안했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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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경e뉴스 2024. 8. 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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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1년 국회 기자회견 22일 개최..."해양투기 반대" 요구
기자회견 앞선 국회토론회서 장정욱 전 교수 "세슘은 별 것 아냐...스트론튬 인체 치명적"
한동훈 국힘 대표, "야당 우려처럼 수산업 황폐, 앞바다 황폐, 국민 안전 이상 생겼나?" 말해

[산경e뉴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주변국 동의 없이 해양에 투기한지 1년이 된 22일 오후 1시 정부여당은 빠진채 야당과 시민단체가 국회 앞에서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야당중 개혁신당은 빠졌다.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은 이날 성염을 발표하고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는 오염수 공동행동, 오염수 공동행동 연대 단체,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김현정 의원, 박해철 의원, 위성곤 의원, 김성환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의원, 진보당 전종덕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참석했다.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투기 1년을 맞아 22일 국회 앞에서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당의원들이 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오전 10시 의원회관 2간담회실에서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1년, 과연 안전한가? - 이제 국회가 나서야 할 때!”를 주제로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가 오염수 투기의 문제점에 대해 기조발표를 하고 참석자들이 ‘IAEA 보고서의 비과학과 문제점’, ‘법률적 쟁점과 대응’, ‘어민들의 피해 상황과 현재’, ‘입법 과제’, ‘시민사회와 국회 연대 방안’, ‘소비자 인식 변화’를 주제로 열띤 토론과 대응 방안을 이야기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가 방류된 지 1년이 지났다. 그즈음과 이후 민주당이 했던 발언들을 한번 곱씹어 봐달라"며 "그 말 중에 하나라도 실현됐다면 지금 우리 바다는 오염돼 있어야 하고, 수산업은 황폐해 있어야 하고, 국민의 건강은 위협받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민주당이 했던 말 중에서 실현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가 정부를 대표해 이같이 말했지만 이날 오전 토론회에서 장정욱 전 일본 마쓰야마대 교수는 "일본 수산물 수입 시 스트론튬 89, 90의 측정결과를 일본에 요구해 한다"고 지적했다. 

올초 일본 마쓰야마대(원자력정책학)를 정년퇴직한 장정욱 교수는 지난 2021년 6월 6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특위, 노후원전안전조사특위 주최 세미나에 일본 현지 동영상 참석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는 다양한 핵종이 포함돼 있어 일본 정부가 세슘 등 인체에 무해하다는 논리는 잘못된 것"이란 견해를 밝혀온 학자다. 

3년전 장 교수는 "핵공학자들은 원자로의 설계를 중심으로 하므로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의 학문적 지식을 쌓지 않는다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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