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중국이 UN이 설정한 지구온도 1.5도 낮추기 탄소중립 원년인 2050년 이전에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주력전원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이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화석연료인 석탄 소비는 2025년, 석유 수요는 2027년, 천연가스는 2040년 정점을 찍을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소산업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60년 중국 수소 에너지 소비량 8600만 톤, 수소산업 규모는 4조6000억 위안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전망은 중국 국영 석유회사인 시노펙(Sinopec)이 2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친환경 저탄소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의 탈탄소 노력과 중국 석유화학 부문의 미래를 조명하는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밝혀졌다.
기자회견에서는 '중국 에너지 전망 2060(2024년 판)', '중국 수소 에너지 산업 전망', '2024년 중국 에너지 및 화학 산업 발전 보고서' 등 3가지 주요 보고서가 녹색 전환, 고도의 발전, 혁신적 미래를 주제로 발표됐다.
또한 글로벌시장 수요예측기관인 사우디아라비아 CRIK(Center for Research and Intercommunication Knowledge)와 영국 우드 맥켄지(Wood Mackenzie Ltd) 전문가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및 화학 산업의 발전 전망을 소개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연구 결과를 강조하는 기조연설을 이어 나갔다.
중국 에너지 전망 2060(2024년 판)은 중국의 친환경 저탄소 이니셔티브에 힘입어 중국의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량이 감소 추세를 보인다고 소개하면서 향후 전망을 다음과 같이 세분화하여 분류했다.
중국 에너지 안보의 근간을 이루는 석탄 소비는 2025년경 증가세가 멈출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 수요는 2027년 이전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천연가스 사용량은 증가하고 있으며 오는 2040년까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화석 에너지는 대략 2045년까지 중국의 총에너지 공급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수소 에너지 산업 전망 보고서는 2060년까지 중국의 수소 에너지 소비량이 8600만 톤에 육박, 4조6000억 위안 규모의 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해당 시점까지 수소 생산에 사용되는 에너지원 중 비화석 연료의 비중은 93%로 급증할 전망이며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가 생산량의 3분의 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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