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 여민동락의 시대가 되어도 모자랄 판에 권모술수만 판치다니
[산경e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혼란스럽다. 전 정부 시절 소위 잘 나가던 고위직 공무원들이 짐을 싸고 나간데다 타부처 출신 공무원이 산업부에 입성하며 불협화음이 나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 9월 20일 취임한 방문규 산업부 장관이 일주일만에 단행한 인사에서 이같은 파열음은 예고됐다. 방 장관은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기재부 차관을 역임한 정부예산통이다. 기재부 출신이 산업부 장관에 영전한 것은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있었다. 주형환 전 장관이다. 당시 그는 산업부 정통관료의 의견을 무시했고 그의 지시에 반발해 정승일 당시 에너지자원실장이 옷을 벗은 일화는 유명하다. 정 실장은 다음 정부에서 가스공사 사장, 산업부 차관, 한전 사장을 역임했다. 윤 정부 두번째 산업부 장관으로 취임한 방 장관은 지난 9월 27일..
칼럼
2023. 12. 6.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