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칼럼] 기후위기 대응 ‘무엇이 중한가?’
[산경e뉴스] 몇 년 전부터 여름철이면 폭염이 계속되다가 갑자기 집중호우가 쏟아지곤 한다. 한낮 온도가 30도를 웃도는 날이 많아지니 회사뿐 아니라 집에서도 에어컨을 켤 수밖에 없다. 겨울이 되면 역으로 혹한을 피하고자 온풍기나 전열기 사용이 늘어난다. 당연히 전기를 많이 쓴 만큼 전기요금 고지서는 스스로 폭탄이 되어 돌아온다. 이 시점이 되면 언론에서는 연일 전기요금 부담으로 기업의 제조원가가 상승하여 수출이 어려워진다고 하고 정부는 경제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인상억제 정책으로 대응한다. 중간에 낀 전력회사나 크고 작은 발전사업자들은 수익보전이 어려워 적자로 전환되거나 발전출력제약으로 손실을 보는 빈도가 늘게 된다. 값싼 전기요금으로 4대 에너지원의 전기화가 빠르게 진행 우리나라 전기요금은 OECD 국..
칼럼
2023. 8. 25.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