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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이동형 ESS’ 시대 열린다...V2G 2025년 운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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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경e뉴스 2023. 6. 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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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의원, V2G 활성화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안 대표 발의
2025년부터 전기차, 완속 충전시설에 양방향 충전 기능 의무화
전기차, 재생e 간헐성 문제 해결할 전력계통 유연화 자원 활용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 감축...재생e 중심 에너지전환에도 기여

[산경e뉴스]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해 전력피크시 급전형 ESS(에너지저장장치)로 활용하는 V2G 활성화 관련법인 '환경친화적자동차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 산업위 소속 김성환(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5일 대표 발의했다.   

이에따라 오는 2025년부터 전기차, 완속 충전시설에 양방향 충전 기능이 의무화될 전망이다. 

국회 산업위 소속 김성환(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해 전력피크시 급전형 ESS(에너지저장장치)로 활용하는 V2G '환경친화적자동차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5일 대표발의했다.

전기차가 재생에너지 간헐성 문제를 해결할 전력계통 유연화 자원으로 본격 활용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 감축,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전환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V2G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에서 전력망으로 전기를 송전하는 미래기술이다. 

V2G 기술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처럼 활용하여 전력을 건물이나 시설에 공급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전환은 인류의 생존을 위해 가야 할 길이다. 

그러나 풍력, 태양광, 수력 등으로 발전된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지면 재생에너지가 가진 간헐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대규모 ESS와 같은 유연성 자원이 필요하다는 점이 지적돼 왔다. 

하지만 전기차와 충전인프라에 V2G 기술이 보급되면 전력계통 안정을 위한 별도의 ESS투자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다수의 전기차 배터리를 VPP(통합발전소)를 통해 제어하면서 재생에너지를 보완할 수 있는 ‘이동형 ESS’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해외 선진국들도 V2G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제도 정비에 나섰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26년 이후 판매되는 모든 전기차에 V2E(Vehicle-to-Everything) 기능을 갖추도록 의무화하는 법안(SB-233)을 제출했다. 

또한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는 2018년부터 ‘세계 최초 양방향 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V2G 기술이 탑재된 전기차로 도시 전체 전력의 수급 균형을 맞추는 시도를 진행 중이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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