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산경e뉴스는 20대 대선 막바지 상황에서 기호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기호2번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기호3번 심상정 정의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들로부터 기후에너지 관련정책을 질의했다. 다음은 윤석열 후보 선대위 원희룡 정책본부장과의 서면인터뷰 내용이다.
1. 탄소중립 2050 넷제로 추진방향.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약속한 2030년 40% 감축목표(NDC)를 준수하되 에너지의 수급 전망을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다.
에너지 믹스에서 원자력과 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조정한 후 국민적 합의를 거쳐 실천 가능한 이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념과 구호가 아닌 과학기술과 데이터에 기반을 둔 실천 가능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2050 탄소중립 달성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하겠다.
기후위기 대책을 탄소감축과 지원(R&D, 에너지 복지)-규제(배출권거래제)-글로벌 협력(미국, 공급망)으로 기후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
적응 위주의 현재 대책과 탄소중립사회로의 대변환을 목표하는 미래대책을 병행 추진하여 국민피해를 최소화하고 미래일자리를 창출하겠다.
2. 문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 평가와 차기정부 추진방향.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대선 공약을 적법한 절차를 거쳐 정책화하는 과정 없이 탈법 불법적으로 추진했다.
2017년 10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결과를 왜곡하고 탈법적 절차로 탈원전을 선언했다.
이후 탈원전 정책의 근거로 사용하며 부작용이 속출했다. 기후위기 심화로 태양광, 풍력보다 원전의 역할이 커지고 있고 이를 강화할 필요성이 더 커졌다.
이에 따른 위기의식으로 최근에는 원전을 주력 기저전원으로 충분히 활용하겠다며 수많은 우려와 비판에도 강행해온 탈원전 정책을 뒤집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차기 정부는 세계 최고의 원자력 기술강국 지위를 회복하여 청정전력 공급, 원전 수출 및 고급 일자리를 확대함으로써 경제와 환경을 살리는 원자력 정책을 추진하겠다.
이후 미국과 원자력 동맹을 강화시켜 국제 원전 시장에 공동 진출하여 원전, 차세대 원전(SMR), 배터리, 스마트 그리드를 글로벌 전략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또 국민과 함께하는 원자력이란 가치를 우선하여 원전의 안전성 확보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
이를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시키는 개선안을 준비해 추진하겠다.
나아가 2050 탄소중립 뿐만 아니라 2030 NDC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원자력 발전 비중을 적절히 유지하는 게 필요한 만큼 최초 운영허가가 만료되는 기존원전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확인됨을 전제로 계속운전을 추진하겠다.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원전이 기저전원 역할을 계속 담당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을 적정하게 활용하도록 하는 단계적 에너지 믹스를 에너지 및 전력계통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새로 정해 추진하겠다.
3. 재생에너지 정책과 원전정책 기본방향.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비중은 확대되어야 한다. 그러나 재생에너지 공급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화석에너지 감축,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을 조화한 탄소중립 추진, 그것이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의 길이다.
지역사회와 상생 및 소득창출이 가능한 한국형 재생에너지 확대모델을 발굴하겠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3494)
양충모 제4대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4차 산업혁명 선도기지로…” (0) | 2022.03.24 |
---|---|
[20대 대선 인터뷰] 기호1번 이재명 후보 선대위 윤후덕 정책본부장..."탄소중립-에너지전환 차기정부 최우선 국정과제" (2) | 2022.03.21 |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변혁 시대 선제적 대응, 업계 지속 성장 로드맵 완성하겠다 (0) | 2022.01.26 |
노동이사제 법안 이끌어낸 김주영 의원..."견제 감시로 투명성 높일 것" (0) | 2022.01.26 |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탄소중립 기조에 맞춰 산업-에너지 필요사항 꼭 보완" (0) | 2022.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