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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칼럼] 무리한 체코원전 수출, 윤석열 대통령 집권성과 과욕 반영 우려...차기정부서 "꼼꼼히 보고 계약해야"

칼럼

by 산경e뉴스 2025. 1. 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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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설 연휴를 앞두고 일부 언론이 UAE 원전수출 잔금문제로 주계약자인 한국전력과 자회사이면서 시행사격인 한국수력원자력의 갈등문제를 기사화했다. 

UAE로부터 미지급 용역비가 1조4300억원이 넘는다는 것이다. 

용역비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UAE원전은 한국형 차세대 원자로라고 하는 APR1400 원전으로 처음 시공한 고리의 새울원전 1,2호기(신고리 3,4호기)를 참조발전소로 하고 있다. 

당시 웨스팅하우스에서 미국정부의 승인을 위해 주기기 일부 공급과 기술료, 제반 컨설팅을 포함하여 공급했는데 총 액수가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20%에 달하는 약 4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지난 2009년 계약한 UAE원전 4기의 총 공사비는 20조원 규모로 덤핑수주라는 논란이 많았다. 

첫번째 해외 공사에다 용량이 OPR1000에서 1400MW급으로 용량이 격상돼 시행착오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당시의 많은 시행착오는 참조발전소인 새울원전 1,2호기 건설 과정에서 발생했다. 

UAE 당국에서는 이를 감안하여 새울 1,2호기의 성공적인 가동을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달았다. 

UAE 공사기간 내내 괴롭힌 것은 저가입찰로 인한 적자 가능성이었다. 

모든 국민이 적자를 우려했지만 우리나라의 기술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면서 막상 국민적 관심인 대차대조표는 영업비밀로 방어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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