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아산국가산단, 평택항 등 수도권 전력공급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온 한국서부발전 평택화력발전소가 45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31일 퇴역했다.
서부발전은 이 자리에 친환경 수소혼소발전소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평택화력발전소는 중유발전소로 출발했으나 국제 유가 급등 등 문제로 가스복합발전소로 전환했다.
발전설비용량 140만kW(1~4호기)로 1980년 1호기 준공 당시 전체전력의 15%를 담당하는 중추발전소로 기능해왔다.
평택화력 1,2호기는 제4차 전원개발5개년계획 일환으로 아산공업단지와 수도권지역에 연간 49억560만kWh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건설됐다.
1976년 12월 착공, 1980년 3월 1호기, 그해 9월 2호기를 각각 준공했다.
1,2호기는 설비용량 70만kW(35만kW×2기)의 중유전소식(重油專燒式) 반옥외형 발전소로 최초의 국내주도형 일괄도급방식으로 시공했다.
일괄도급계약은 현대건설과 체결했고 기자재공급은 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 일본 히타치에서 담당했다.
40%의 고효율 설비를 갖춘 에너지 절약형 발전소로 발전의 기동, 정지, 출력, 운전 등을 컴퓨터로 조작할 수 있는 자동제어설비를 완비했다.
부대시설로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설계제작된 345kV 대형 주변압기와 총길이 42km의 평택-서울 간 345kV 초고압 송전선을 설치했다.
이 발전소는 총기자재의 45%를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관련 산업 육성과 플랜트 수출의 기반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평택화력 3,4호기(35만kW×2기)는 현대건설에 의해 1979년 5월에 착공했으나 발전연료 다변화시책에 따라 1980년 5월부터 1981년 5월까지 공사를 중지하고 중유전소방식을 유류전소, 가스전소 및 유류와 가스 혼합방식으로 변경했다.
1981년 6월 재착공하여 1983년 5월 3호기를, 그해 7월 4호기를 각각 준공했다.
1982년 7월부터 1987년 5월까지 가스 개조공사를 했다.
또한 1,2호기의 LNG연료전환 개조공사는 1984년 10월에 착공, 1986년 6월에 완공해 그해 10월부터 한국가스공사에서 천연 가스를 공급받아 시운전을 개시함으로써 연간 약 74만t의 LNG를 사용하게 되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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