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로 탈석탄 선언한 스웨덴 "韓 재생에너지믹스 모델로 떠올라...재생e vs 원전 vs 수소 '3각 방정식'
양국 철강산업 전세계 최고 수준...수소분야 적극 투자 '동심(同心)'
코트라, 스웨덴 수소협회와 韓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연결...양국간 수소 파트너쉽 투자유치 포럼 개최
스웨덴 수력 45%, 원전 30%, 풍력 17%, 태양광 8%...韓수력 비중을 수소로 전환하면 모범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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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전세계 최초로 탈석탄정책을 선언한 스웨덴이 우리나라 재생에너지믹스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와 달리 원전을 기저전원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힌 윤석열 당선인과 대통력직인수위에서 스웨덴 사례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스웨덴 에너지믹스는 ▲수력 45%, ▲원전 30%, ▲풍력 17%,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8%이다.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스웨덴은 우리나라처럼 철강산업이 발달한 국가로 부생수소 등 수소연관 산업에서 교류할 부분이 많다.
철강산업에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한데 스웨덴이 이 분야에서 앞서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를 추진하면서도 원전 비중을 유지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스웨덴은 독일, 영국, 덴마크, 네덜란드 등 원전비중을 줄인 국가들과 달리 원전비중을 30% 선에서 유지하며 합리적 에너지믹스를 추진하는 국가로 알려졌다. 우리나라가 벤치마킹해야 할 국가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재생에너지 vs 원전 vs 수소의 비중을 적절히 가미한다면 새로운 전원믹스의 정석을 가져올 수도 있다. 특히 에너지섬인 우리나라의 경우 상당히 합리적인 설득력을 갖고 있다.
문승일 한국에너지공대 석좌교수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탄소중립 목표하에서 정해진 룰임에는 분명하지만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서는 현재 기저전원이 필요하다는 양면이 존재한다"며 "전력송전망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현재 25% 내외 수준의 원전 비중은 여전히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50년까지 에너지기술 진보와 재생에너지 효율 향상이 동반될 것이기 때문에 원전에 대한 기저전원으로서의 역할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새롭게 등장한 에너지믹스가 수소다.
코트라(KOTRA)는 전 세계 최초로 탈석탄을 선언한 재생에너지 중심국가 스웨덴과 한국 수소융합얼라이언스를 연결해 양국간 수소 파트너쉽 투자유치 포럼을 6일 개최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s://www.sk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3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