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분산에너지법 "태양광-ESS 안전성 높여야 성공"...국회토론회서 지적

산경e뉴스 2023. 7. 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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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산업협회, 관련법 제안한 김성환 의원과 국회토론회 17일 개최
신재생에너지 확대, 탄소중립 실현 위한 분산에너지 체계 마련 등 제안
EES 화재 예방 위한 자체 소화 시스템 등 ESS 운영 관리 개선방안 제시

[산경e뉴스] 내년 6월 시행이 확정된 분산에너지법 최대 호혜주인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재생에너지와 필수불가결하게 포함되어야 할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역할과 안전성 문제가 국회에서 논의됐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분산에너지 체계 활성화 위한 전기저장설비의 역할과 안전성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 13일 제정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공포됨에 따라 수요지 인근에서 공급하는 분산에너지 체계 발판 마련, 탄소중립을 위한 전력망·전력시장 선진화 기반 조성 및 전력수급의 지역 편중 현상 해소가 기대되고 있다. 

‘분산에너지 체계 활성화 위한 전기저장설비의 역할과 안전성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회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성환(중앙 우측), 양이원영(중앙 좌측), 비례대표 양정숙(우측 4번째) 의원 등 주요인사들이 토론회 발표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ESS의 역할과 현황을 점검하고 화재·안전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모색했다.

홍성민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중앙집중식 에너지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신재생에너지 및 집단에너지를 기반으로 수요지 인근에서 생산하는 분산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세계적인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분산에너지의 확대가 국내 태양광 산업의 활성화 및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분산에너지법을 대표 발의하고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김성환 의원은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을 앞둔 지금, ESS의 역할을 제대로 평가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계획이 시급한 때"이라고 지적하고 "오늘 토론회에서 국회와 정부, 전문가 모두 지혜를 모아 ESS 활성화의 기본 전제인 안전성 확보 방안에서부터 나아가 대한민국 ESS 산업 재도약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정숙 의원은 축사를 통해 "분산에너지 특별법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전기저장설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분산에너지를 안정적으로 보급해야 균형 잡힌 전력 수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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