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산업부 문승욱 장관이 18일 울진원전본부에 간 까닭은?

산경e뉴스 2022. 3. 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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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공약 신한울 3,4호기 즉시 재개 지역 여론 확인에 방점
울진 한울원전본부, 삼척 LNG기지 방문...경북강원 산불 피해지역 점검

[산경e뉴스] 신한울 3,4호기 즉시 재개를 공약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가 18일 조직구성을 마치는 날 산업통상자원부 발걸음은 바빠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전본부와 한국가스공사 삼척 LNG 기지를 방문했다. 

이날 경북-강원 산불관련 주요 에너지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및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지만 신한울 원전 3,4호기 공사 재개에 따른 울진 지역 주민여론 확인에 방점이 찍혔던 방문이었다. 

울진 한울원전본부는 현재 6기(한울 1~6호기)의 원전을 운영중이며 신한울 1, 2호기가 건설 중인 국내 원전발전량의 30%를 담당하는 요충지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이 18일 오후 1시20분 한수원 한울원전본부를 방문, 최남우 한수원 기술부사장과 박범수 한울원자력본부장으로부터 재난대응 및 훈련계획 등을 보고 받고 신한울 1호기 주제어실과 사용후연료 저장소 등을 둘러보고 있다.

한울원전본부는 한울 1~6기(총 590만kW)에 현재 건설 완료가 임박한 신한울 1,2호기(280만kW), 윤 당선인이 공약한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재개되면 280만kW를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지난해 한울원전본부 연간 발전량(점유율)은 44,580GWh(28.2%)로 2020년 발전량 48,18GWh(30.1%)보다 줄어들었다.   

문 장관은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한 주 공급원으로서 원전 운영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천연가스의 안정적 수급관리를 주문했다. 

현재 운영중인 원전(24기)을 충분히 활용하는 한편, 건설중인 원전 4기(신한울 1,2호기, 신고리 5,6호기)는 높아진 안전기준을 충족하면서 속도감 있게 완공해주기를 당부했다. 

문 장관은 이날 오후 2시경 신한울 1호기의 주제어실, 사용후연료저장조 등을 방문하고 한울원전본부에서 시험운전중인 신한울 1, 2호기가 신속한 테스트를 거쳐 차질없이 준공되도록 하라고 한수원 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장관은 한울원전본부 방문 전인 오전 11시 가스공사 삼척 LNG기지를 먼저 방문했다. 

삼척 LNG기지는 세계 최대 27만kl급 LNG 저장탱크를 세계 최초로 건설, 운영하는 핵심 에너지 기반시설로 강원-영남권역 도시가스 공급의 최일선 공급원이기도 하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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