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수출] 올해 530억 달러 "역대 최대" 경신 확실...KAMA 보고서 발표
반도체 수급난, 러-우 전쟁, 중국 봉쇄로 인한 공급망 차질 불구 선방...내수는 마이너스 2.3%였지만 수출 11.7%, 생산 6.9% 증가
내년 자동차산업 내수 1.5%, 수출 3.1%, 생산 1.4% 소폭 성장 전망...글로벌 생산경쟁력 강화 위해 주 52시간제 탄력적용 등 노동유연성 제고 필요
[산경e뉴스] 올해 자동차 수출액이 530억 달러로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올해는 반도체 수급난, 러-우 전쟁, 중국 봉쇄로 인한 공급망 차질에도 불구하고 수출 11.7%, 생산 6.9% 증가하는 등 선방했다. 내수는 2.3% 감소했다.
내년은 내수 1.5%, 수출 3.1%, 생산 1.4% 소폭 성장할 전망이다.
내년은 대기수요 이연과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 요인이 상존해여 내수 +1.5%, 수출 +3.1%, 생산+1.4%로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자동차업계는 글로벌 생산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52시간제의 탄력적용 등 노동유연성 제고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올해 우리 자동차산업을 평가하고 내년도 산업여건을 전망한 ‘2022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3년 전망’ 보고서를 5일 발표했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반도체 수급난 및 각종 공급망 차질로 전년 대비 0.7% 감소한 8432만대 수준으로 ▲미국 10.8% 감소 ▲서유럽 9.8% 감소 ▲일본 7.2% 감소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 29.1% 급감한 반면, 국내는 -4.2%로 비교적 낮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1-10월 기준)
글로벌 판매에서 현대차그룹(현대, 기아, 제네시스)은 8.1% 점유율로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3위를 유지했다.
올해 국내 자동차산업은 연초부터 발생한 러-우 전쟁,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공급망 차질, 반도체 수급 부족 등 연이은 글로벌 악재로 생산 차질이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국내외 자동차 수요 대비 공급이 감소하고 하반기 반도체 공급 개선으로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내수 및 수출이 동반 회복했다.
내수는 친환경차 및 SUV 판매 인기에도 불구하고 공급 감소로 높은 대기수요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 감소한 169.5만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친환경차, SUV 등 국산차의 판매 호조세 및 환율 효과로 11.7% 증가한 228만대, 수출액 또한 고가격 차량 수출 증가로 14.1% 증가한 530억 달러로 역대 최대금액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은 각종 글로벌 악재로 반도체 및 부품 수급난이 지속되며 상반기 차질을 겪었으나 하반기 높은 회복을 보이며 6.9% 증가한 370만대가 될 것으로 추정돈다.
러-우 전쟁 영향으로 에너지 가격 폭등, 부품 수급 차질을 겪고 있는 대부분의 유럽 지역과 일본 등 주요 완성차 제조국 대비 양호한 생산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0월까지 주요 국가별 전년대비 생산량은 ▲독일 -4.7% ▲스페인 -26.2% ▲프랑스 -19.7% ▲영국 -16.6% ▲일본 -0.6% ▲한국 +6.5% 등이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5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