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화기구 차기회장국 대한민국 새로운 표준 리더국 선포...제23회 세계 표준의날 기념식 개최
국제표준 선도국가 비전 선포...세계표준의날 유공자 40점포상, 대한민국 KS명가 시상식 병행
한전 부사장 출신 김동섭 목포대 교수 홍조근정훈장 수상...양자기술 표준화평가그룹 신설 공로
[산경e뉴스]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이 13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세계표준의날은 ISO(국제표준화기구),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ITU(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표준의 중요성을 알리고 표준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10월 14일 국가별로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차기 회장(2024년 1월~2025년 12월)에 현대모비스 조성환 대표이사가 당선되는 등 올해 표준의날 행사는 그 의미가 남달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표준화를 통해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단체) 훈포장 1점,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4점, 장관표창 30점 등 총 40점에 대한 정부포상이 이뤄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차관, 국가기술표준원 이상훈 원장,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등이 참석하여 유공자 및 기업 대표 등을 포상하고 격려했다.
최고상인 홍조근정훈장은 IEC 시장전략이사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양자기술 표준화평가그룹(SEG)을 신설하고 그 의장국을 수임하도록 기여한 목포대학교 김동섭 교수가 수상했다. 김동섭 교수는 한전 전력연구원장, 한전 부사장 등을 역임한 배전, 스마트분야 국내 권위자다.
산업포장은 12년간 ISO/TC206 세라믹 소재 분야 의장직을 수임하며 22건의 국제표준 제·개정을 주도한 ㈜나노팩 이태규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대한민국 표준시(KST)를 전력분야에 적용한 한국전력공사 김용호 처장, 20년 이상 보청기분야 국제표준 개발에 공헌한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이정학 교수, 한-아세안 표준협력 등 개도국 대상 표준협력 활동에 기여한 연세대학교 이희진 교수, 그리고 단체표창으로 한의약 분야 국제표준 및 국가표준 개발에 기여한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바이오 분야에 적용되는 반도체 센서 관련 IEC 국제표준을 제정한 ㈜솔 이종묵 대표이사 등 유공자 2명과 단체 2개가 수상했으며 장관표창으로 유공자 24명 및 단체 6개가 수상했다.
이날 정부포상에 이어 '대한민국 KS 명가' 및 'IEC 1906 Award' 시상식도 진행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KS 명가'는 (주)디에스이, (주)세아창원특수강, ㈜현대엘앤씨, 피피아이파이프(주),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 그동안 KS 인증을 통해 최고의 품질 및 서비스를 경주하며 성장해 온 5개 기업에 지정패를 수여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s://www.sk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5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