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가스公, 개별요금제로 수급 안정, 요금안정 다 잡는다

산경e뉴스 2022. 7. 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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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계약 당시 가격, 조건으로 공급...수급 인정성 강화
GS EPS 개별요금제 공급...최근 가장 저렴한 열량 단가 기록

[산경e뉴스] 가스공사는 발전용 개별요금제 확대를 통해 요금인상 방지 및 수급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현재 LNG를 발전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사는 가스공사의 개별요금제를 통해 LNG를 공급받거나 직접 해외에서 LNG를 수입할 수 있다.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전경.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가 도입계약 평균가격을 발전용 및 도시가스용 소비자에 부과하는 평균요금제와 달리, 개별요금제는 개별 도입계약을 각각의 발전기와 연계해 해당 도입계약 가격 및 계약조건으로 공급하는 제도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2020년 발전용 천연가스 개별요금제를 도입한 이후 2022년 GS EPS를 시작으로 CGN율촌전력, 현대이앤에프 등 총 7개 발전사에 연 200만톤이 넘는 물량의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개별요금제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40년 간 세계 최대 LNG 구매력과 시장정보력을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LNG를 도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가스공사는 글로벌 에너지기업들로부터 장기계약뿐만 아니라 단기 거래에서도 다른 기업에 비해 유리한 가격 조건을 제시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신규 도입계약과 관련하여 적극적인 가격 협상 전략을 구사해 기존 계약의 가격 재협상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전략이 저렴한 LNG도입으로 이어져 수요자 니즈를 충족하는 결실을 맺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개별요금제 공급을 개시한 GS EPS의 당진1호기는 최근 들어 가장 저렴한 열량 단가를 기록하여 발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렇게 개별요금제를 통한 가스공사 공급물량이 확대되면 요금인상 방지와 수급안정성, 두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먼저, 직수입으로 이탈할 수 있었던 수요자가 개별요금제를 이용하게 되면 가스공사 시설의 이용률이 증가함으로써 설비효율이 증가하게 되어 가스공급비 인상을 막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요금인상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출처 : 산경e뉴스 (http://www.sk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4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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