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코트라 "바쁘다 바뻐" ...아프리카에서 신시장 개척 박차

산경e뉴스 2022. 6. 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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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남아공서 스마트시티 협약식·무역관장회의 등 개최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기회복 움직임 가시화 맞춰 노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아프리카와 전략적 추진
아프리카 쇼핑몰 '슈퍼발리스트'에 현지기업 2배 늘리기 논의

[산경e뉴스] 코트라(KOTRA)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기회복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아프리카 케냐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깃점으로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코트라는 지난 3일부터 5일간 한·케냐 스마트시티 개발협력 협약식, 아프리카지역 무역관장회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유통망 간담회 등을 잇달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아프리카는 풍부한 지하자원과 세계인구의 15%인 13억명의 인구로 인해 꾸준히 전략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구매력 높은 아프리카 신흥 중산층을 일컫는 ‘블랙다이아몬드’가 성장하면서 유망 소비시장으로서 가치도 높아지는 추세다. 

유정열 KOTRA 사장(완쪽에서 3번째)이 지난 3일 우리 기업 및 유관기관 간 협력형 수주 활동을 위한 ‘동아프리카 팀 코리아(Team Korea) 프로젝트 협의회’ 발족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미호 KOTRA 나이로비무역관장, 김종훈 KIND 한-케냐 인프라협력센터장, 유정열 KOTRA 사장, 임장희 KOICA 케냐 사무소장, 손병일 KOTRA 아프리카지역본부장.

특히 코로나19 회복세와 온라인 비즈니스 확산, 2021년 아프리카 자유무역지대(AfCFTA) 공식 출범 등이 우리 기업 진출에 유리하다는 평이다.

지난 3일 코트라는 아프리카 최초로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케냐 콘자 신도시에서 ‘한·케냐 스마트시티 개발협력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존 타누이(John Tanui) 콘자개발청(Konza Technopolis Development Authority) 청장 등 케냐 측 인사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우리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기업과 유관기관 간 협력형 수주 활동을 위한 ‘동아프리카 팀 코리아(Team Korea) 프로젝트 협의회’ 발족식도 했다.

같은 날 코트라와 콘자개발청은 지난 3월 우리나라 기획재정부와 케냐 정보통신부가 체결한 경제혁신파트너십(EIPP) 업무협약 구체화를 위해 이행 협약식을 진행했다. 

EIPP는 협력국의 경제·사회에 필수적인 대규모 인프라 개발을 돕기 위해 중장기 정책 자문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향후 콘자 스마트시티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등에서 우리기업 참여 기회도 열릴 것이란 기대된다.

출처 : 산경e뉴스(http://cms.sk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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