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이재명 정부 출범 일주일 "할일이 너무 많다"
대통령의 1시간은 5200만 국민의 시간과 같은 무게감
에너지고속도로, 분산에너지, RE100, 2035 NDC 등 산적
지자체 역할 강화, 전력계통 운영 원칙 바꾸는 시작점
[산경e뉴스] 이재명 국민주권정부가 출범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갈등을 조정하고 전환을 실현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는 모습에서 믿음을 주고 있다.
별도의 취임식 행사 없이 대선 다음날인 4일 당선확정 후 바로 공식 업무에 들어간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의 1시간은 5200만 국민이 느끼는 1시간, 즉 5200만 시간의 무게를 갖는다"는 표현을 써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관료, 위정자의 품성과 언행을 이 말 한마디에서 느낄 수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일주일도 안돼 코스피는윤석열 전 정부때보다 좋아졌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산업 개편 방침과 주식시장 건전화 추진발표에 힘입어 외국인 투자가 급증하는 탓이다.
이재명 정부는 다시 새판에서 추진해야 할 분야가 도처에 깔려 있다.
지난 3년간 윤석열 전 정부가 원전, 방산, 석유탐사 등 국민경제와 무관한 특정산업 '매판자본'에만 올인했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국민의 삶의 지표가 외환위기(IMF) 때보다 더 나빠졌다는 게 새정부의 판단이다.
말이 좋아 정부지, 윤석열 전 정부의 지난 3년은 국가의 안위보다는 특정인의 권력유지와 장기집권만을 획책하느라 사회 곳곳을 살피지 못했다.
심지어 비상계엄 조건을 만들기 위해 북한을 상대로 전쟁을 획책했음이 드러났으니 더 이상 이 죄를 묻기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는 문재인 전 정부에서 하려다 못한 기후에너지부를 만들어 재생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기능을 맡기려 하고 있다.
에너지고속도로, 분산에너지, RE100, 2035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수립 등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