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공성, 윤리, 안전문제 소신있게 말하는 과학자 되겠다"...책임과학자네트워크 출범

산경e뉴스 2025. 5. 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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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침묵한 정부, 원자력계에 자성 촉구 "과학은 인류의 편에 서야"
내년 3월 후쿠시마 15주년 국제 학술회의 개최...핵문제 해결 위한 과학자 선언 예정

[산경e뉴스]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침묵한 정부와 원자력계의 자성을 요구하며 위험기술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통제를 담당할 시민전문가 연대 '책임 과학자 네트워크'가 28일 출범했다. 

책임과학자네트워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문화공간온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오후 2시 국회를 방문, 각 당에 정책을 제안했다.  

위험기술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통제를 담당할 시민전문가 연대 '책임 과학자 네트워크'가 28일 출범했다. 책임과학자네트워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문화공간온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오후 2시 국회를 방문, 더불어민주당에 대선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는 등 각 당에 정책제안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책임과학네트워크는 원자력안전과미래, 핵과 에너지의 안전과 환경을 우려하는 과학자 모임, 발기인과학자 등 33인이 공동 대표단에 합류한 집단 지성공동체다. 

이날 모임을 추진한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는 "책임과학네트워크는 시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시민연대의 성격을 가지며 침묵하고 외면하는 과학을 넘어 책임지는 과학으로 나아가자는 결단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공동대표를 맡은 최무영 전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는 "2023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는 국제사회와 과학윤리에 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하고 "윤석열 정부는 이에 대해 국민이 요구하는 독립 조사도 없이 국민의 건강과 주권을 외면한 채 일본의 결정을 묵인하고 심지어 지지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과학은 경고했어야 했고 정부는 국민의 편에 서야 했지만 윤석열 정부는 국민주권을 외면한 채 진실을 외면하고 묵인했다"고 지적했다. 

 

출처:산경e뉴스 (https://www.sk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4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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