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강진 '재생e 집적화단지' 1석 3조 현실화 가능성... 와트아이솔루션, 쏠리스 강진, LS일렉트릭 1년내 7천억 투입
전남 600만평 염해간척지 재생e 312만kW 연계...5.4조 규모 태양광-풍력 2031년 준공 목표
지난 2일 주민설명회 통해 태양광발전-스마트팜, 데이터센터 유치, 전기수송거북선 개발 밝혀
소멸위험 가장 높은 전남 지역 기업 육성, 수익공유, 일자리 창출 등 '참여에너지' 장점 설명
[산경e뉴스]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인 전남 신전, 도암지역의 90만평 염해 간척지 태양광 400MW와 스마트팜 4만평(1만평 4개동)을 추진하고 있는 '알파에너지프로젝트'가 전력망 최적 순차 연계, 데이터센터 유치, 전기수송거북선 운행 등 최종 사업안을 마무리하고 당초 예정보다 2년여 늦은 2029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솔리스강진과 LS일렉트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 착수 후 1년여 기간 내에 7000억 원 규모를 집중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윤석열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지원 중단과 전남지역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출력감발 등 전력계통상 문제가 대두하며 사업 자체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2023년 서울과기대 교수창업기업인 '와트아이솔루션'이 전력계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00만kW 규모의 이동형 '전력수송거북선'을 제안하며 쏠리스강진(대표 박병훈)의 사업화 추동력을 얻고 있다.
사업을 추진중인 와트아이솔루션, 쏠리스강진, LS일렉트릭은 지난 2일 강진군 도암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신전, 도암면 이장단과 지역 주민, 기업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 취지에 대해 발표했다.
앞서 2024년 11월 태양광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 5일 영암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알파에너지프로젝트'(AEP)는 전력망 최적 순차 연계, 스마트 팜 구축, 인공지능기반 데이터센터 유치, 세계 최대용량 전력수송거북선(Power Turtle Ship, PTS) 1GWh, 3GWh, 5GWh 모델 개발 등 전력 생산과 공급의 적기 추진전략 실행방안이 관심사항이다.
2일 주민설명회에서 쏠리스강진 박병훈 대표는 “강진지역에서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의 목적은 단순히 수익 추구만이 아니라 강진군과 함께 지역발전, 일자리 창출, 주민 이익을 도모하는 상생형 모델"이라며 "이 사업은 향후 20년간 꾸준히 진행되는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과기대 교수창업기업인 '와트아이솔루션' 황우현 대표는 강진군 프로젝트 추진전략 발제를 통해 “1965년 말 강진군 인구는 12만6000명에 달했으나 매년 줄어들어 2025년 1월에는 3만2000명 정도로 감소해 지역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히고 “농업과 어업 위주의 산업구조 속에 고령화가 진행돼 지속 가능성 약화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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