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기차 보조금, 새해부터 성능 위주로 지급...충전 주행거리 길고 충전속도 빠를수록 더 지급

산경e뉴스 2025. 1. 14. 20:23
728x90

환경부, 2025년 보조금 개편방안 공개...구매부담 완화, 전액 지원 차량가격 5500만원서 5300만원으로 낮춰

[산경e뉴스] 기본가격 5300만원 미만 차량은 기업할인을 실시한 경우 할인액의 500만원까지는 20%, 500만원 초과 할인분에는 40% 비례한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 

기본가격 4500만원 미만인 차량은 할인액의 200만원까지 20%, 200~400만원까지는 40% 비례한 보조금을 추가로 6개월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전기차 구매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도입한다. 

보조금이 전액 지원되는 전기차 차량가격 기준을 기존 5500만원에서 5300만원으로 강화하되 제작사의 차량 할인금액에 비례한 보조금 추가지원을 할인구간이 높아질수록 커지도록 설계하여 보다 많은 할인이 이뤄지도록 유도한다.

국내 전기차 보급 현황

전기차 보조금이 기존 천편일률적인 지원금 제도에서 성능과 안전성 위주로 차등 지원하는 제도로 바뀐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속도가 빠른 성능이 뛰어난 전기차에 보다 많은 보조금을 지급한다. 

제조사의 기술혁신을 유도하고 성능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없애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환경부 ‘2025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방안(이하 보조금 개편안)’에 따르면 올해 예산은 ▲전기승용 7800억원 ▲전기승합 1530억5000만원 ▲전기화물 5727억2000만원이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 수요정체(캐즘 현상)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기차 성능에 대한 소비자 눈높이가 한층 높아지고 있고 전기차 안전성 강화 및 합리적 가격 등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서 나온 조치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