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윤 칼럼] 2025년 한국수력원자력에 바란다
[산경e뉴스]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은 임기가 3년이 다가오는 만큼 지난 3년을 자평하며 연초에 신년사를 발표했다.
지난 3년간 연속 중대 재해가 없었고 2015년 이후 최고의 원전 이용율을 기록했으며 발전소에 안전문화를 정착시켰다고 언급했다.
신한울 3,4호기 착공으로 원전 생태계에 온기를 불어 넣었으며 체코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사업 수주를 들었다.
경제성을 기반으로 발전소 수익창출을 위한 노력과 함께 i-SMR 사업을 적극 추진했고 연료전지사업과 원자력 청정수소사업화 기반구축을 성과로 언급했다.
그는 국내 유일 원전사업자로서 올해(2025년) 중점 추진사항을 당부했는데 ▲안전하고 경제적인 원전 운영 ▲원전수출 활성화 ▲원전 전주기 경쟁력 강화 ▲국가 에너지 안보 확보 ▲탄소중립 사회 선도 등 5가지가 그것이다.
가장 먼저, 안전하고 경제적인 원전 운영을 들며 원전 이용율 90% 목표를 언급했다.
이를 위해 핵심설비 성능개선과 비계획 정지 최소화를 위한 표준공기 최적화를 달성하는 방안을 내놨다.
고장율 분석을 위한 시스템 개발로 사전 예방기능 강화 및 경년열화 관리로 안전을 관리하며 확고한 안전문화를 추가로 정착하자고 했다.
안전하고 고장이 없으면 이용율을 높을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원전 운영과 수명연장 운전을 위해 어떻게 효율적인 운영과 안전을 강화할지 목표가 불분명하다.
고장나면 안전하게 정지하는 기능은 단순 운전 관점이다.
만일의 사고시 설계된 안전기능이 제대로 작동되는 것과는 무관하다.
원전은 수십년을 가동하여 노후됨에 추가하여 설계 당시의 기준이 바뀌어 신규 안전기준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특징이 있다.
이를 어떻게 수용할 것인지 언급 없이 고장율만 줄이겠다고 한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