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국가품질경영대회 반세기 "에너지기업 괄목성장"...디지털 품질경영 도약

남동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한수원 등 십수년째 수상 "산업 역군"
산업부 국표원,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 금탑산업훈장 등 총 451점 포상
표준협회 회원사, 13일 폐막한 콜롬보 국제품질분임조대회서 금상 24개 수상

[산경e뉴스]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공기업들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지난 20일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단체상을 수상했다.

국가품질경영 유공자 개인 수상자 22명 가운데 한국원자력연료 박용두 단장, 한국동서발전 김봉빈 처장,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임양수 본부장, 한국수력원자력 이경수 전문위원 등 4명이 선정됐다.     

서부발전이 20일 열린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9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서부발전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외에도 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전국품질분임조 대회에 출전해 금상 4개, 은상 2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수상으로 서부발전은 지난 2001년 이후 모두 79개의 금상을 따내 전력그룹사 최다 수상 기록을 유지했다. 아울러 태안발전본부 소속 양혜숙 화공설비부장이 국가품질명장으로 선정되면서 전력그룹사를 넘어 이 부문 공공기관 최다 기록(34명)을 갖게 됐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국내 산업계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품질 진흥행사로 1975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50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지난 반세기 동안 경이로운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뒷받침 해온 품질인의 헌신과 노력을 격려하는 한편 미래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50년의 도전, 100년의 열정, 품질로 미래로’였다.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은 품질 제일주의, 핵심 부품기술 국산화를 통해 비약적인 수출 확대를 이끈 현대자동차 이동석 사장, 은탑산업훈장은 48년간 건축내장재 업계에 종사하며 친환경 벽지개발을 선도해 온 금진 김진현 대표이사, 철탑산업훈장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로 150여개국 타이어 수출기업으로 도약한 넥센타이어 강호찬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환경신기술로 세계 최대 화장품 ODM 기업으로 도약한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이사, 친환경 無라벨 제품출시 등을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에 기여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강성훈 상임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남동발전은 국가품질혁신상(품질경쟁력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품질혁신상’은 정부 유일의 품질관련 상으로 품질향상,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고객만족 등 품질경영 혁신 활동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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