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산경칼럼]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전쟁...미 대선 결과 따라 펼쳐질 에너지 공급망 위기는?

산경e뉴스 2024. 10. 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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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중동이 또 시끄럽다. 

작년 10월 하마스의 기습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은 헤즈볼라, 이란, 심지어 예맨으로까지 퍼져나갔다. 

이스라엘은 주변 팔레스타인 세력들과 이들을 돕는 이란까지 모두 다 상대하겠다고 주먹을 휘두른다. 

네탄야후 총리의 이런 호전적인 패악질에 묻혀 뉴스 가치를 잃어버린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역시 러시아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나왔다. 

돈바스에 몰린 러시아군을 분산시키고 전세를 조금이나마 뒤집으려고 러시아가 방심한 북쪽으로 국경을 넘어 쿠르스크로 진격했다.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과 소련 사이에 역사상 최대의 탱크전이 붙었던 바로 그 쿠르스크다. 

두 나라와 두 지도자의 공통점은 이런 전술적인 전환이 미국 대통령 선거를 노린다는 것에 있어 보인다.

현재 미국 대선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고 현재까지 판세로는 트럼프가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 대신 해리스 부통령이 나왔을 때 미국인들은 환호했다. 

두 노인의 지겨운 싸움에서 신선한 유색인종 여성의 등장은 지지율을 출렁이게 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한 마디로 해리스가 더 보여줄 것이 없다는 점이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나선 두 나라 지도자의 공통점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 지도자들의 탐욕 때문에 벌어진 추악한 전쟁은 중동정세를 불안하게 하고 우리나라 에너지안보에 직결되는 결과를 가져오기에 걱정이 앞선다.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미 대선이 한달도 채 안남은 상황에서 트럼프, 해리스 두 후보의 마지막 각축이 관심을 끌고 있다.
트럼프는 단순하다. 

소외된 백인 저소득층을 상대로 무조건 적을 만든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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