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가스공사, 컨테이너선 ‘LNG 벙커링 동시작업’ 국내 최초 성공
산경e뉴스
2024. 8. 14. 13:30
728x90
부산신항에서 ‘컨테이너 하역’과 ‘LNG 연료 동시 공급’...벙커링 필수조건
[산경e뉴스] 한국가스공사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이 지난 8일 LNG벙커링 전용선 '블루웨일호'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컨테이너선에 ‘벙커링 동시작업(SIMOPS, Simultaneous Operations)’을 성공했다.
동시작업이란 화물 하역 중인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연료 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LNG 벙커링 사업의 필수 조건이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전세계 주요항만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엘엔지벙커링은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서 석탄을 하역 중인 벌크선에 LNG벙커링 동시작업에 성공한 바 있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가스공사 통영생산기지에서 ‘블루웨일호’에 LNG를 싣고 이동해 부산신항 5부두에서 컨테이너를 하역중이던 CMA-CGM VISBY호에 약 300톤의 LNG를 STS(Ship to Ship, 선박 대 선박) 방식으로 공급했다.
이번 작업은 프랑스 소재의 세계 3대 해운사인 CMA-CGM이 한국엘엔지벙커링에 LNG벙커링 동시작업을 요청함에 따라 진행했다.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한국선급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사전 협조를 거쳐 안전하게 벙커링 작업을 마쳤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