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산업부 "국민공모전 첫 실시" 발표...좋은 취지 불구 총선 D-10 공정성 오해 논란

산경e뉴스 2024. 4. 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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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 국민 목소리 반영 첫 시도...수상자 9월 전기안전대상서 포상
전기안전 정책 경진대회, 우수논문 공모전, 영상 공모전으로 나눠 진행

[산경e뉴스] 국민들이 직접 참여한 투표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여 정책을 개선하는 내용의 ‘전기안전 국민공모전’이 올해 처음 실시된다.

기존에는 정부, 공공 중심으로 수립했다. 

정부가 안전 문제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하지만 총선을 10일 남겨 놓은 상황에서 관련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보도자료를 발표해 여권 표심에 유리하다는 오해의 소지를 낳고 있다.  총선 이후에 발표해도 늦지 않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기안전 국민공모전’을 올해 처음 실시하고 수상자를 포상한다는 내용을 31일 밝혔다. 그러나 총선 10일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대국민 정책을 발표함으로써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오해를 낳고 있다. 사진은 국민공모전 안내포스터.

산업부는 전기안전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관심도를 확대하기 위해 이같은 국민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방식과 여러 계층(고등학생~전문가)의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공모전은 ▲1탄 '전기안전 정책 경진대회' ▲2탄 '전기안전 우수논문 공모전' ▲3탄 '전기안전 영상(숏폼) 공모전'으로 1일부터 2개월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전기안전 정책 경진대회는 전기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직접 발굴, 제안하는 공모전으로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통해 공모한다. 

산업부(에너지안전과)에서 이전에 발표한 전기안전 정책 중 주요 정책 10가지를 선정하여 관련 정책을 개선, 심화할 수 있는 정책개선 분야를 마련했다.

전기안전 우수논문 공모전은 전기재해를 예방하고 전기설비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연구 제안, 전기안전 기술 연구와 관련된 주제를 4월 3일부터 5월 24일까지 온라인 접수한다.

전기안전 영상(숏폼) 공모전은 고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핸드폰 등을 활용하여 짧은 영상(30초∼1분) 제작을 통해 전기안전을 생활화하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공모전으로 4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받는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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